방명록 읽기

- 소심한팔랑귀 @2009/09/15 15:1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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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여름에는 유난히 네 생각이 많이 났어.
마음이 너무 힘들던 7월의 어느 날,
너에게 선물로 받았던 '침묵'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와서 다시 읽었거든.
이십 대 중반에 읽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.
너에게 연락을 해볼까 몇번을 망설이다가 소심해서 못했어...하하....
(나이가 들어도 쉬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을텐데 나에겐 하필 그것이
소심함과 팔랑귀라니!)
예전에 네가 이글루 주소 알려줬던 걸 내가 일기장 어딘가에 적어뒀었는데
몇 년간 도통 어디다 적어뒀는지 못찾겠었는데, 오늘 우연히 찾았어!
잘 지내고 있니? 보고싶다, 친구야.
내가 누구냐면....왕이야....(후다닥)

















